르노삼성차 임단협 1년여만에 최종 타결…찬성률 55%

강혜영 / 2021-09-03 19:27:38
기본급 동결·830만원 일시 보상금·TCF 수당 신설 등 합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1년여 만에 최종 타결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 노사는 2020년 임단협·2021년 임금 통합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55%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투표 대상자 1896명 가운데 1002명이 찬성했다.

이로써 르노삼성차 노사가 작년 7월 시작한 임단협 협상이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노사 양측은 6차례 실무교섭과 13차례 본교섭을 진행하는 등 진통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양측은 2020·2021년 기본급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보상 격려금 200만 원, 비즈포인트(상품권) 30만 원, 유럽 수출 성공·생산성 확보 격려금 200만 원 등 총 83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또 2022년 말까지 분기마다 노사화합 수당 15만 원 지급, TCF(Trim/Chassis/Final) 수당 신설, 라인 수당 인상·등급 재조정 등의 내용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르노삼성차 측은 "노사가 장기간의 갈등 상황을 봉합하고 지속적인 노사 화합을 약속함에 따라 XM3 유럽 수출 물량에 대한 원활한 공급 대응과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임단협 최종 타결로 국내 완성차 5개 사가 모두 올해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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