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진행한 결과 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평가 대상 11개 차종 가운데 전기차 2종에 대한 평가 결과를 1차로 발표했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안전성과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3개 분야 19개 항목을 평가해 안전도가 우수한 순서대로 1∼5등급으로 환산한다.
아이오닉5는 총점 92.1점을 얻어 1등급으로 평가됐다. 충돌 안전성과 사고예방 안전성은 만점에 가까웠지만, 보행자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각지대 감시장치와 후측방 접근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가 선택 사항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모델3는 총점 83.3점을 획득해 2등급을 받았다.
총점은 1등급 수준이지만,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돼 2등급으로 조정됐다.
충돌 안전성 분야는 만점에 가까웠고 사고예방 안전성과 보행자 안전성이 다소 낮게 평가됐다.
특히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머리 충격 시험을 진행한 결과, 중상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26%로 높게 나타났다.
사고 예방 안전성을 보면 비상자동제동장치의 감지 성능이 부족하거나 차로 유지 지원장치가 곡선 구간에서 차로를 이탈하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 평가 대상 차종은 전기차 2개 차종 외에 내연기관 9개다.
내연기관 차종은 기아 K8,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제타, 기아 EV6, 벤츠 EQA-class, 아우디 A6, 현대 스타리아, 폭스바겐 티구안 등이다.
평가를 진행 중인 9개 차종 중에서 우선 평가가 완료되는 2∼3개 차종은 2차로 올해 10월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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