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해외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해외법인들이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LS그룹은 이런 목표를 위해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하여,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들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LS전선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전기차 부품 사업 등을 중심으로 미국·폴란드· 베트남·미얀마·인도 등에 활발히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1월 LS전선은 현지 생산으로 가격 우위를 확보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집트에 전력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작년 10월에는 전력, 통신 케이블 및 부품을 생산하는 인도 생산법인에 5G 부품 공장을 준공하여 통신 부품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는 등 투자를 확대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LS전선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바레인 등에서 1조원 이상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고, 11월에는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社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태양광 케이블의 국제 기술,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태양광 관련 태양광 사업에서의 보폭도 넓혀 가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 전북 군산 유수지 등 30여 곳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케이블을 공급했다. 특히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한 수중 케이블을 개발,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