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5년까지 10조 투자, 엔솔 연내 상장"

김혜란 / 2021-07-14 14:41:53
신학철 부회장 "배터리 소재사업 확대 위해 분리막사업 본격 검토" LG화학이 오는 2025년까지 신성장 분야에 1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르면 연내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14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이모빌리티(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 오는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또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분리막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극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전지소재의 종합 솔루션을 가진 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LG화학 성장동력"이라며 "분리막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의 사업 확대를 위해서 분리막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전지 소재 솔루션의 포트폴리오 확대 그리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해 초 방열접착제, 음극 바인더, 양극분산제 등 흩어져 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 부문을 첨단산업본부로 일원화해 역량과 잠재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 부회장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배터리 소재 사업을 통해서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중점 분야에 약 10조 원을 투자한다. 전체 누적 투자분의 약 3분의 2 이상이 신성장 동력 분야에 투자될 것"이라며 "10조 원 투자 중에 국내 투자 비중은 약 60% 정도다. 국내에선 구미 양극재 투자 그리고 신약개발, 태양광 POE 생산능력 증대 등 굵직한 투자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만큼 10조 원 재원 마련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많은 투자자금이 필요하다"며 "분사함으로써 LG 에너지솔루션이 얻는 가장 큰 이점은 이런 투자재원을 아마 크게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란

김혜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