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관련주도 '훌쩍'…대영포장 전날 29.98% 올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27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이 확산하자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진단키트 관련주가 큰폭으로 올랐으며 택배·포장 업종 주가도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날보다 0.78% 오른 9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 주가가 13.81%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지난달 10일(5만9700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50% 이상 상승했다.
씨젠은 지난 2000년 유전자 분석과 진단 관련 시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동안 1만 원대에서 정체됐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됐던 지난해 3월 5만8000원대까지 치솟았다.
랩지노믹스 주가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는 3만2550원으로 전날 대비 22.60% 치솟으며 마감했다. 뒤를 이어 바이오니아(21.93%), 수젠택(10.00%), 제놀루션(13.59%) 등도 10% 이상 뛰며 장을 끝냈다.
코로나 테마주로 분류됐던 언택트 종목들도 강세다. 특히 재택근무 증가로 택배와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포장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영포장은 전날 29.98% 오른 상한가 3425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8일 역시 0.88% 올랐다. 태림포장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다 10.39% 오른 5420원에 전날 마감했지만, 2.58% 급락하며 8일 장을 끝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확장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200명을 돌파한 것까지 더해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며 "재택근무와 같은 코로나19 확산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금융주와 경기 민감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 재택시간 증가로 포장재와 원격교육 등의 종목도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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