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반숙란 팔고 책임 떠넘기는 이마트24

곽미령 / 2021-06-25 16:23:11
이 모(전남 순천 거주) 씨는 고작 반숙란 때문에 분통이 터진다. 이마트24에서 반숙란을 샀는데 까보니 시커먼 게 한눈에 정상이 아니었다. 반품이 마땅했지만 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을 판 이마트24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마트 본사도 해결책 대신 책임 떠넘기기만 했다. 생산자에게 책임을 돌렸고, 생산자는 다시 이마트24에 책임을 돌렸다. 이 씨의 반숙란 권리 구제는 공중에 붕 떠버린 꼴이 됐다.

이 씨는 "반숙란을 깠는데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보여 비위가 상했지만 이보다 더 기가 막힌 건 이마트의 대처"라고 말했다. 모르쇠와 책임 떠넘기기만 했다는 것이다.

해당 지점에서 해결되지 않자 이 씨는 이마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그러나 고객센터에서는 반숙란 생산자에게 책임을 떠넘겼고, 생산자는 판매처인 이마트24가 상온 관리를 못해 곰팡이가 생긴 것이라며 책임 공방으로 이어졌다.

병원에 가서 진단받겠다고 하니 이마트 관계자는 "맘대로 하시라"며 비아냥조로 말했다며 이 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 순천 이마트24 왕지점에서 판매한 반숙란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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