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경기도 화재의 누적 재산 피해액 1424억에 불과 쿠팡 경기도 이천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내부 적재물 1620만 개가 사실상 전소(全燒)됐다. 부대설비까지 포함해 피해액은 수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단일 화재 사고로는 전례가 없는 규모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발화원과 지점 등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추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건물의 70% 이상이 소실됐거나 그 미만이라도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전소된 것으로 보인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방재청훈령 '화재조사 및 보고 규정'에 명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해진다.
건물 내 재고자산 피해액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장에는 상품이 1620만 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개당 5000원이라고 가정하면 810억 원에 이르는 셈이다. 여기에 물류센터 내 부대설비와 같은 내부 장치까지 손실을 더 하면 피해액은 수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 간 경기도 창고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누적 재산 피해액은 1424억 원에 불과하다.
해당 사업장은 DB손보, KB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에서 4000억 원대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전액 손실이 된다는 가정하에 쿠팡은 보험사에서 3600억 원가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팡은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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