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 면세점 재개장…담배·양주업 "실적 개선 기대감"

김대한 / 2021-06-08 09:49:24
인천공항 입국 면세점 7개월 만에 재개장
담배·양주업계 "상품 판매, 점진적 우상향 기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다시 문을 열면서 위스키, 담배 브랜드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인천공항 2터미널의 주차장 전경. [인천공항공사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지난 4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코로나19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T1 입국장면세점은 입국장 동측 및 서측에 190㎡ 규모의 매장 각 1개소씩 총 380㎡ 규모로 운영한다. 주류, 담배, 향수 및 화장품, 식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터미널 동측과 서측 매장은 취급 브랜드 등을 동일하게 운영해 품목 편중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행객 수요를 고려해 오전 5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하고 항공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문을 여닫을 예정이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입국 내외국을 비롯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무착륙 관광비행 여행객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많지 않다. 다만 재개장 소식만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양주와 담배 수요가 늘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현재 면세점 주류 코너는 수입 양주 브랜드인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와 국내 브랜드 골든블루 등이 입점해 있다. 전체 판매량의 10~20%가 면세제품으로 팔리고 있어 면세점 채널이 활성화되면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면세점 판매 비중이 높은 수입 양주 브랜드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의 주요 판매는 수입 양주가 이끈다"면서 "그렇지만 재개장 소식은 양주업계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면세담배 판매량은 2019년 2억2200만 갑에서 지난해 6600만 갑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면서 면세판매 비율도 6.43%에서 1.84%로 크게 줄어들었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즉각적으로 매출이 상승하진 않곘지만, 점진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한

김대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