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해외판매 67% 급증 vs 내수 12% '뚝'

김혜란 / 2021-06-01 16:47:34
반도체 수급난 휴업영향 내수 실적 뒷걸음 현대자동차가 5월 내수 성적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뒷걸음칠 쳤다.

▲ 현대차 5월 실적 요약표 [현대차 제공]

1일 현대차는 5월 국내 6만2056대, 해외 26만107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32만312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4% 감소, 해외 판매는 67.7%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뼈아팠다. 현대차는 이달 들어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사흘간 휴업한 것을 비롯해 울산 3공장과 4공장 2라인, 5공장 2라인도 각각 이틀씩 가동을 중단했다.

주요 차종으로는 그랜저가 78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8% 감소했다. △아반떼 6697대(28.6% 감소)△쏘나타 5131대(11.9% 감소)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스타리아와 아이오닉 5는 각각 3232대, 1919대 판매를 기록했다.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해 이번 주부터 해당 차량 600대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5의 뒤를 잇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6'의 생산이 아산공장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하계 휴가 기간을 활용해 아산 공장을 일시 휴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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