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리스크' 벗은 남양유업, 주인 바뀌니 '상한가'

김대한 / 2021-05-28 10:21:26
장중 57만원…2019년 7월 9일 이후 처음 남양유업이 오너 지분 매각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지분 매각 발표가 나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면서 오너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 남양유업 CI. [남양유업 제공]

이날 남양유업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날보다 13만1000원(29.84%) 오른 57만 원에 거래됐다. 장중 57만원을 넘은 건 2019년 7월 9일(57만2000원) 이후 처음이다.

남양유업 우선주도 5만5500원(29.92%) 급등한 24만1000원이다. 오너 일가가 물러나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회장(51.68%), 그의 아내 이운경씨(0.89%), 손자 홍승의씨(0.06%)는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질병관리청이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하면서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도 이어졌다. 이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에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집행임원제도는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전문 업무집행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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