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폴란드에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공장 만든다

김혜란 / 2021-05-26 09:23:17
협력사 입지 고려, 폴란드가 유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를 만드는 SKC 자회사 SK넥실리스가 동박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에 투자한다.

동박은 고도의 공정 기술로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 음극재로 사용된다.

▲ 하늘에서 바라본 SK넥실리스 전북 정읍공장의 모습. [SKC 제공]


26일 SK넥실리스는 전날 이사회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이차전지용 동박 공장을 유럽 지역에 건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지역 추가 투자를 통해 올해 연산 4.3만t 수준의 동박 생산능력을 2025년 세계 최대 수준인 20만t 이상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럽 진출 지역으로는 폴란드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 4곳이 폴란드 또는 인접 국가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초 같은 규모인 연산 5만t의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건설에서 SK넥실리스는 7000억 원을 투자했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협의를 빠르게 마치고 진출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투자 지역을 확정하면 곧장 설계·인허가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착공하고 2024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란

김혜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