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최근 충청 지역 물류센터 회사와 냉장·냉동상품 처리와 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센터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아산·천안·청주에도 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새벽배송은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전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2015년 마켓컬리가 '샛별 배송'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다.
SSG닷컴은 충청 지역 물류센터를 활용해 새벽배송에 나선다. 충청권 소비자가 새벽배송 주문 시 상품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 003'에서 스포크 센터로 옮겨진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이 물류센터는 하루 최대 3000건의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가에서는 SSG닷컴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전국망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마켓컬리와의 전면전도 피할 수 없게 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7월 중으로 충천권 지역의 새벽배송 확대가 당장의 목표다"며 "향후 수요에 따라 전국적 새벽배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지역에서 이미 새벽배송을 시작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최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이달부터 충청 지역에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마켓컬리가 김포 등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포장, 출하하면 CJ대한통운의 냉장 차량이 소비자 문 앞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마켓컬리는 올 하반기에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으로 시작해 연내 전국으로 샛별배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SSG닷컴은 7월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하지만, 마켓컬리의 경우 5월부터 이미 샛별배송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이미 선점효과를 보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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