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독일 타케스샤우, 아우토모빌보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공장 완공 시기를 당초 목표인 올 7월보다 6개월 늦추기로 했다. 이에 공장 완공은 2022년 1월 말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달 26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말께 독일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우토모빌보헤는 테슬라가 독자 개발한 배터리의 대량 생산이 1년에서 18개월 지연되고 있는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독일 공장 완공은 현지 인허가 절차 문제가 발목 잡고 있기도 하다. 테슬라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에 낸 청원서에서 "지난해 말에는 날 것으로 예상했던 본허가는 훨씬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환경단체들은 테슬라가 공장 건설을 위해 숲을 밀면서 희귀종인 도마뱀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독일 법원은 테슬라가 자연보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목을 멈추라고 판결했다.
이날 소식에 블룸버그통신은 "폭스바겐을 필두로 한 기존 사업자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와중에 테슬라가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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