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샤오미 첫 폴더블폰에 투명PI필름 공급

곽미령 / 2021-05-03 09:57:41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투명PI(폴리이미드) 필름으로 중국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샤오미가 출시한 폴더블폰 '미믹스폴드(Mi Mix Fold)' 커버윈도우에 CPI(R) 필름이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R)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윈도우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경쟁 소재들에 비해 온도 변화와 장기간 사용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폼팩터에 자유롭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미믹스폴드는 중국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폴더블폰이다. 미믹스폴드는 제품가격이 9999위안(한화 약 172만 원)으로 이미 나온 폴더블폰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이를 계기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CPI(R) 필름은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고 깨짐 우려가 없는데다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샤오미가 CPI(R) 필름을 채택한 배경도 이런 강점이 반영됐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샤오미의 폴더블폰 출시를 포함해 중국 내 폴더블 폼팩터의 개발과 출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작년 출시된 화웨이의 Mate X 시리즈를 비롯해 오포, 비보의 폴더블폰 출시도 임박해 있는 상황이며 CPI(R)필름이 적용된 레노버의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의 후속 모델 개발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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