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북미서 '화재위험' 볼트EV 리콜…국내는 부품확보 후 진행

김혜란 / 2021-04-30 09:12:16
회사가 자체 개발한 진단툴 활용해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 검진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화재위험으로 한 차례 리콜(시정 조치)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6만9000대에 대한 최종 추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진행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 쉐보레 볼트 전기차 [GM 제공]

이번 조치는 앞서 진행된 볼트EV 리콜 조치에 대한 최종 복구 방안이다. GM이 자체 개발한 진단툴을 활용,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해 배터리의 컨디션을 정밀히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Advanced Onboard Diagnostic Software)를 설치하고,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GM은 최초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시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0년 말 조사에 돌입했다. 이에 GM은 충전율을 기존 100%에서 90%까지만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6만9000여 대였다.

국내서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동일한 내용이 담긴 임시 리콜을 결정했다.

이날 GM 발표에 따라 볼트EV 고객들은 가까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해졌던 배터리 충전 제한은 100% 완전 충전 기능으로 원복된다.

이번 리콜은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북미시장 고객의 경우 2019년식 볼트EV 고객은 이날부터, 2017년 및 2018년식 볼트EV 고객은 다음 달 말부터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시장의 경우, 국내 차량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준비 및 관련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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