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하이트진로, 맥주 가격 줄인상…롯데칠성 "인상계획 없다"

김대한 / 2021-04-27 08:51:54
하이트진로가 내달 7일부터 맥주 가격을 올린다. 최근 세금 인상분과 물가 인상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은 클라우드 맥주 가격에 대해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테라. [하이트진로 제공]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내달 7일부터 일부 맥주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가 물가 인상률에 따라 0.5%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상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하이트맥주, 테라 등 맥주 제품의 330㎖ 병 제품과 페트병, 생맥주 등 가격이 1.36% 인상된다. 가정용 판매가 많은 캔 제품과 일반 식당에서 많이 소비되는 500㎖ 병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세금 인상, 물가 인상 등에 따라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는데 버티다가 세금 인상분만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주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도 지난 1일부터 세금 인상분을 반영해 맥주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1.36% 올렸다.

한편, 오비맥주에 이어 이날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음료도 주세 인상분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검토 중이지 않다"고 가격 인상을 부인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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