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5% 증가한 16조687억 원, 순이익은 162.0% 늘어 1조1388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 2분기(1조7000억 원)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치다. 회사 관계자는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덕분에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함께 좋아졌다.
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전 세계 철강 수요 증가에 따라 철강 가격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4~5월 국내외 판매 계약은 끝났고 6월 판매 계약 역시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철강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은 공급이 특히 부족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열연제품의 가격이 1500달러까지 오르는 등 최고가를 갱신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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