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수소출하센터 준공…수소차 충전요금 20% 저렴해진다

김혜란 / 2021-04-26 09:58:30
이달부터 수소공급 시작…서울, 경기, 충남, 충북 등 충전거점에 연간 수소승용차 1만3000대분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준공됐다. 

▲ 당진수소출하센터 사무동의 모습 [하이넷 제공]

26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는 충남 당진 출하센터에서 당진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이넷은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최대 주주사인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넬코리아, 에코바이오홀딩스, 발맥스기술, 효성중공업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하이넷은 4월 중순까지 시운전 및 설비별 성능 테스트 기간을 가졌으며 이날 준공식 이후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현재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소가격(7000원 대 초반)보다 최소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연간 수소승용차 1만3000대가 사용이 가능한 수소(최대 2000톤)를 서울, 경기, 충남, 충북(일부), 전북(일부)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저렴한 수소공급으로 수소충전소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수소차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익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현대제철)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하였다가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출하센터 준공을 통해 수소생산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기까지 각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유통망이 구축되어 수소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하센터 구축 과정에서 산업부는 필요한 자금지원과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점검, 충남도와 당진시는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여 정부·지자체·민간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활용하여 2030년까지 6만톤의 부생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의 수송용 트럭, 업무용 차량 등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수소의 안정적 공급, 유통효율화 등을 통해 수소유통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출하센터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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