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무직 노조 설립을 지원하는 대상노무법인의 김경락 대표노무사는 "24일 노조준비위 설립 총회를 열고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조 설립 신고후, 노조 설립필증이 28일 오후께 나오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는 정식으로 노조법상 노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집행부에는 현대케피코와 현대제철, 기아 소속 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회사별 사무 노조 대신 산별 노조를 설립한 뒤 규모가 커지면 지부 설립 등을 통해 조직형태를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성과에 비례하는 공정한 보상을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사무직 노조 구축을 본격화했다. 사무직 노조 위원장도 현대케피코 소속 1993년생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존 생산직 중심의 임단협이 성과급이나 기본급 인상보다는 고용 안정에 초점을 두고 있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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