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점포 폐쇄 및 수익 감소 등 코로나로 직·간접적 영향받아"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작년 매출이 코로나19 여파로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쌤소나이트코리아의 매출은 913억7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214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해 57.3%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019년 178억9700만 원 이익에서 지난해 77억2700만 원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66억6700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 기부금은 3500만 원으로 2019년 2억7100만 원 수준에서 대폭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여행용 캐리어 등의 매출도 떨어진 영향으로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어려운 경제상황 및 사태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당사의 영업활동은 일부 점포의 폐쇄나 수익의 감소 등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여행용가방, 사무용가방 및 여행에 관련된 기타제품의 디자인, 판촉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1997년 10월 1일에 설립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이 회사의 주식은 Samsonite Europe N.V.가 100% 보유하고 있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Samsonite Europe N.V. 및 Tumi Asia Limited와 상표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로열티금액은 각각 63억4100만 원과 23억7600만 원 수준이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투미(TUMI) 사업부의 당기 수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19년 대비 약 53% 하락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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