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ESS로 유럽시장 공략 나서

박일경 / 2021-04-20 14:01:58
영국 다우닝과 50㎿급 대용량 ESS 공급계약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사용을 위한 필수 설비인 ESS(Energy Storage System)로 전력 산업 본고장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옥. [효성 제공]

효성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 다우닝과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급 규모의 대용량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 특히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사용에 필수적인 설비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 성사는 조 회장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향한 경영 의지가 반영됐다. 조 회장은 평소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50㎿급 ESS는 효성이 그동안 해외 시장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최대 용량으로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사(社) 송전망에 연결돼 사용된다.

효성은 전력 변환 장치(PCS), 배터리,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등 ESS 전체에 대한 설계 및 공급부터 설치 후 10년간 유지 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ESS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내 주요 기자재 공급자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한층 더 고객이 원하는 ESS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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