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에 젝시믹스까지…GS리테일 '패션 경쟁력' 높인다

곽미령 / 2021-04-19 16:57:22
1만5000여 오프라인 소매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이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와 애슬레저 의류 브랜드 전문업체 젝시믹스 등과 손잡고 패션부문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죈다.

▲ 모델들이 GS25 앞에서 양사의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19일 무신사와 결제 시스템의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의 판매, 상호 간의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독점적으로 현금 결제를 통해 무신사 스토어의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의 구축을 올 상반기 중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미성년자 등 신용카드가 없거나 온라인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무신사 스토어의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GS25는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 곳과 현금 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는데,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의 결제액은 총 320억 원을 넘겼다.

올 하반기부터는 GS리테일의 주요 소매 플랫폼에서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도 판매된다. GS리테일은 적합한 상권 내 GS25와 랄라블라 매장을 선정해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티셔츠, 드로즈, 마스크, 립밤 등 기본 패션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GS리테일의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는 반값택배, 박스25(택배 보관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 등 고객 접점의 물류 서비스와 무신사의 840만 온라인 회원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신사업 협력 및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양사가 서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사례"라며 "국내 최대의 오프라인 망을 보유한 GS리테일이 10·20대 고객이 70%가 넘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함으써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무신사 뿐만 아니라 젝시믹스 운영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 여러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1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애슬레저 의류 브랜드 '젝시믹스'와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1020세대를 겨냥한 캐쥬얼 및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매장 입점을 통한 홈트 판매채널 확대하고 젝시믹스, 휘아 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파워브랜드 소비자 접점 확대해 홈트시장 선점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고도화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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