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새벽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서 1시간 가량 야구단 인수 배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을 가진 롯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다"며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라며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과 신세계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야구가 끝난 후에도 고객들이 쇼핑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의 경우 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별도로 개발 중"이라며 "예를 들어 3루 몇 열 몇 번이라고 주문하면 거기까지 10분 만에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구단 목표에 대해 정 부회장은 "무조건 우승"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구판에) 들어온 이상 최고가 되자는 욕심을 최근에 품게 됐다"면서 "야구판에서 싹쓸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SSG랜더스 창단식을 개최한다. 창단식에는 정 부회장과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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