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투명'을 좋아한다…맥주·가그린 등 '투명 패키지' 인기

강혜영 / 2021-03-30 14:50:55
오비맥주, 투명병에 담긴 '올 뉴 카스' 출시…"신선함 확인하세요"
동아제약, 타르색소 없는 '가그린' 투명용기로 변경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7%(약 1797만 명)를 차지하는 MZ세대가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솔직함, 당당함, 진정성 등을 추구하는 MZ세대는 소비 과정에서 이러한 특징이 투영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기반해 유통업계는 투명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투명병을 통해 제품의 속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보여주고 소비자의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노리는 것이다.

▲ 올 뉴 카스 [오비맥주 제공]

황금색 맥주를 투명병에 담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12일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카스'다.

올 뉴 카스는 투명병을 새롭게 도입하여 MZ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 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 모양이 나타난다.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뀐다.

올 뉴 카스는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카스의 '콜드 브루 (Cold Brewed)' 제조 공정에서도 완벽을 기했다. 올 뉴 카스는 0℃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 뉴 카스는 솔직함, 당당함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맥주 본연의 황금빛 색을 더욱 투명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투명병과 함께 더욱 완벽해진 올 뉴 카스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오감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어케어 제품·가그린도 투명병에 담았다

통상적으로 불투명용기를 사용하는 업계 관행을 깨고 최근 헤어케어 전 제품을 투명병으로 교체한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 아로마티카의 헤어케어 제품 [아로마티카 제공]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헤어케어 전 제품을 리뉴얼을 통해 성분을 강화하고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했다.

기존의 유색 PCR 페트병을 투명한 PCR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원료 자체의 함량을 높여 원물 천연의 색상과 향을 강화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카페인, 세라마이드 NP 등 두피 케어와 모발 영양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추가했다.

▲ 가그린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도 타르색소 없이 99.9% 클린한 '가그린'의 장점을 살리고자 용기를 모두 투명하게 변경했다.

가그린은 타르색소 등이 첨가되지 않아 물처럼 투명하게 보인다.

소비자 기호와 연령대별로 제품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혔다. 오리지널, 제로, 스토롱과 어린이용 가그린 등을 갖춰 소비자들은 각자의 취향과 효능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골라 쓸 수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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