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랜더스 데이' 할인행사…SSG 랜더스 30일 공식 창단식 유통 업계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앞두고 마트에서 먼저 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SSG 랜더스 개막전이 성사되면서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각각 역대급 규모의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총 2000여 개 품목, 1000억 원 규모의 할인 행사를 벌인다.
올해는 행사 기간 중인 다음 달 3일 계열사 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유통 경쟁사인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SSG 랜더스가 개막전 경기에서 맞붙는 만큼 행사 준비에 더욱 집중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다음 달 3일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을 기념해 '자이언트' 용량의 전복과 대추 방울토마토를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복은 마리당 100g 무게로, 일반적인 중간 크기 전복(약 55g)의 두 배다. 대추 방울토마토 역시 일반 상품(1㎏)의 두 배가 넘는 2.3㎏ 용량으로 구성했다.
또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와인 장터' 행사에선 와인 700여 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계열사 야구단 개막 경기와 창립 행사가 맞물리면서 이번 할인 행사를 역대급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랜더스 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일 간의 대한민국 할인 상륙작전'을 테마로 원 플러스 원, 초특가 상품,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뿐만 아니라 SSG닷컴, 이마트24, 스타벅스 등 다양한 그룹 내 유통 채널을 통해 야구단 관련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SSG랜더스는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한다.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과 추신수 선수 등 선수단 주요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SSG랜더스의 구단 로고·마스코트·공식 응원가와 새 유니폼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내달 3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양 팀에는 추신수, 이대호라는 거물급 선수가 포진돼 있어 이들의 맞대결도 두 기업 간 대리전 양상이라 첫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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