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도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손절

이종화 / 2021-03-24 16:19:35
▲ 쌍방울도 역사 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제작 지원을 중단한다. [쌍방울 제공]

속옷 기업 쌍방울도 역사 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제작 지원을 중단한다.

쌍방울 측은 24일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드라마의 내용을 사전에 세심히 챙기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조선구마사' 논란과 쌍방울 기업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조선구마사'는 태종(감우성 분)과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백성을 집어삼키는 악령에 대항해 벌이는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비 320억 원을 들인 대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첫 방송 당시 중국식 소품과 음식 사용, 태종과 세종을 비하하는 설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방영 중단을 요청했다. 더불어 제작 지원 및 광고를 넣고 있는 모든 브랜드에 대한 항의 및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결국 '조선구마사'에 광고를 편성했거나, 제작을 지원한 기업들은 철회 및 취소를 알렸다. 현재 삼성전자,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KT, 금성침대, 블랙야크, 쿠쿠, 코지마 안마의자, 에이스침대, 호관원, LG생활건강, 바디프랜드, 반올림피자샵, 뉴온 등이 지원 및 광고를 중단했다.

또한 나주시도 관내 나주시영상테마파크 사용과 관련해 체결했던 제작지원 계약을 철회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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