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최근 내부 업무 과정에서 자사 제품 '제이옥틴정'(티옥트산) 제조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식약처에 회수 계획서를 자진해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이옥틴정을 포함해 비보존제약에서 제조한 4개 품목이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해당 품목과 동일한 방법으로 수탁제조하고 있는 다른 의약품 제조업체의 5개 품목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9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를 명령하고 전 제조번호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제품은 비보존제약의 자사 디스트린캡슐(디아세레인), 레디씬캡슐, 뮤코리드캅셀200㎎(아세틸시스테인), 제이옥틴정(티옥트산) 4개와 이들 제품과 동일하게 제조된 수탁 제품 디아젠캡슐(디아세레인), 아트로세린캡슐(디아세레인), 뮤코반캡슐200㎎(아세틸시스테인), 뮤코티아캡슐200㎎(아세틸시스테인), 티옥신정(티옥트산) 5개다.
전날 비보존제약이 관할 지방 식약청과 사전 회의를 통해 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식약처는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비보존제약 측은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정말 은폐를 하려고 했으면 자진 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회의록 유출 경로 등을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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