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35달러에서 81.4% 급등한 63.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69.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해 49.25달러로 마감했다.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약 100조4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쿠팡은 2019년 우버 이후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기업으로서는 2014년 중국 알리바바 기업공개 이후 최대 규모다.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에서 45억5000만 달러(약 5조1678억 원)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이 올해 뉴욕증시 기업공개 가운데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상당한 투자수익을 올리게 됐다.
소프트뱅크 측은 2015년과 2018년 쿠팡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지분 37%를 보유하게 된다.
쿠팡의 기업공개 대상 주식은 1억3000만 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뉴욕증권거래소 내 발코니에서 개장 벨(opening bell)을 누르며 쿠팡 상장을 알렸다.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 화면으로 함께했다.
쿠팡 관계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쿠팡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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