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시된 삼성SDI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0년 연구개발비가 8083억 원에 달했다. 역대 최대치다. 삼성SDI는 2017년부터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2017년 매출의 6.59%이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작년 7.16%까지 늘어났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를 2027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기술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과 크기·수명 등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800km 이상에 10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크기는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담고 있는 이 연구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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