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후 반드시 흑자내겠다는 의지 표명...미국에서 받아준 것은 한국 시장 인정한 것" 최근 '염블리'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이 "쿠팡이 나스닥을 포기하고 뉴욕 증시 상장에 나선 이유는 반드시 흑자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염 부장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자이앤트TV'에서 "쿠팡이 한국 증시를 선택하지 않고 뉴욕 증시로 가서 논란이 있지만 한국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대표 기업이기 때문에 상장 자체는 환영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염 부장은 쿠팡이 오래도록 '적자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것이 뉴욕증시 '직행'을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증시는 나스닥과 달리 재무구조가 좋지 않고 적자가 나면 상장폐지를 시킬 수 있다고 한다"라며 "쿠팡 대주주 입장에선 지금 상태로 몇 년 가다보면 뉴욕증시에서 퇴출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몇 년 후 반드시 흑자를 내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쿠팡 영업활동 현금 흐름을 보면 흑자가 났고, 재무 구조가 조금씩 바뀌는 흐름이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쿠팡의 흑자 전환이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아마존과 테슬라 모두 적자였지만 상장하고 나서 몇 백 배가 올랐다"라며 "지금 당장 적자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염 부장은 "쿠팡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네이버와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절대적 1등 업체"라며 "그 기업을 미국에서 받아준 것은 한국 시장 자체를 인정한 것으로 긍정적 이벤트"라고 언급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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