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직격탄
국내 1위 커피전문점 브랜드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연 매출 2조 원 달성에 실패했다.
18일 이마트의 실적공시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9284억 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스타벅스커피의 한국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이지만,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 연 매출 2조 원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1644억 원으로 6.1%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영업시간이 줄어든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은 이마트와 스타벅스커피 본사가 50%씩 갖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신규 매장도 130곳이나 늘렸으나, 코로나의 벽은 넘지 못한 것.
특히 스타벅스 4분기 매출은 505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191억 원)보다 2.6% 감소했다.
스타벅스가 분기 매출 기준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이마트가 IR 자료에서 스타벅스를 개별 실적을 발표한 2016년 이래 처음이다.
이런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576억 원)보다 39% 감소했다. 이 여파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도 1644억 원으로 전년(1751억 원)과 비교해 6.1% 줄었다.
스타벅스 영업이익이 분기와 연간 기준으로 각각 뒷걸음 한 것은 마찬가지로 201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로써 2020년 당기순익은 997억 원으로 전년(1328억 원)보다 25% 줄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스타벅스의 '2조 클럽'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카페 내 식음이 금지되며 영업이 여의찮았던 것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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