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서 카페 '고은별'을 운영하는 임성환 씨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앞으로 지난달 18일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한 자 한 자 빼곡하게 눌러쓴 손편지였다.
임 씨는 2015년 배달의민족과 인연을 맺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7명의 직원을 챙기는 사장이 됐다. 임 씨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감사해했다.
배민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지난 7년간 4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50여 회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실제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메뉴를 어떻게 요리해서 팔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는 임 씨처럼 감사의 뜻을 전해오는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대구 수성구와 북구에서 한식 밥집 3곳을 운영 중인 '카페동이' 대표 남해용 씨는 "코로나 확산 초기 손님이 뚝 끊겼을 때, 배달 판매에서 답을 찾았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 하나하나 장사에 접목했다"고 말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10년 넘게 매운 닭요리 전문식당 '간판없는집'을 운영하는 김홍석 씨는 코로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중단한 점심장사 시간에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는 "고객에게 배달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 배달음식 레시피 등 일반 요리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해당 수업에서 배운 마파두부는 배달 메뉴로 판매하면서 추가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베이커리 카페 '마마플레이트'를 운영하는 김소향 씨는 개인 SNS에 배민아카데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렸다. 김 씨는 "교육에서 식음료부터 비건까지 다양한 메뉴개발과 디자인 브랜딩, 노무, 회계, 경영까지 다뤄지는 데다 온라인 교육도 마련돼 지방에 있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사장님들이 제대로, 그리고 오래 장사하실 수 있도록, 위기가 닥쳤을 때 최대한 잘 극복하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배민아카데미의 목표"라며 "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분들께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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