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가로등·골프카트로 재활용

김혜란 / 2021-01-18 14:18:57
정부, 130억원 투입 일정기간 사용 배터리 다른 분야 적용 기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응용 제품 개발을 위해 2024년까지 13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용 후 배터리는 전기차 등에서 일정 기간 사용한 배터리를 뜻한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로등 등 다른 분야에 적용해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상품화가 어려운 경우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유가금속을 회수해 자원으로 활용한다.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산업부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총 130억 원을 지원해 사용후배터리 성능·안전성 평가기술, 이동형 응용제품 개발, 메가와트시(MWh)급 ESS 기술개발·실증을 진행한다.

재사용·재제조 배터리 백 성능과 안전성 시험평가 기술개발에 14억 원 이내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활용한 성능·안전성 평가기술과 사용후배터리 전용 BMS 개발, 제어 알고리즘 설계·평가, BMS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사업 등이다.

이동형 응용제품 기술개발엔 5억 원 이내를 지원한다. 이동형 응용 제품에는 골프카트, 전동휠체어, 전동지게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평가·활용 기준을 확립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군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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