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그룹은 빗썸(법인명 빗썸코리아)을 바이아웃(경영권 인수)할 예정이다. 빗썸 전체 지분 중 NXC의 취득 지분은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김정주 대표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이정훈 빗썸코리아 의장 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하고, 매각 측과 이달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한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가상화폐 및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NXC는 국내 3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지분 65.19%를 913억 원에 취득했다.
다음 해엔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지분 80%를 4억 달러(약 4349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 3월엔 인도 내 비은행 금융사 NIS인드라펀드 지분 92.23%를 1141억 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빗썸 전체 지분은 약 650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장외시장에서 빗썸 구주가 전체 1조 원 가치로 거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넥슨이 할인가로 인수하는 셈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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