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기 대한상의 회장 유력…4대그룹 총수 중 처음

김혜란 / 2021-01-07 09:58:24
2월 초 회장단 회의에서 박용만 회장 후임 추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삼성, 현대차, SK, LG 등 이른바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은 적은 없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2013년 7월 전임자인 손경식 CJ 회장이 중도 퇴임하면서 임기를 시작한 박용만 회장은 2018년 3월 한 차례 연임했으며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된다.

대한상의 회장은 임기 3년에 연임이 가능하며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왔다.

서울상의의 회장단은 총 24명으로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LG 권영수 부회장, SK㈜ 장동현 사장 등 23명의 부회장이 있다.

최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다음달 23∼24일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다만 최 회장이 현재 회장단에 속해 있지 않은 만큼 내달 총회에서 SK㈜측 장동현 사장이 빠지고 최태원 회장으로 교체하는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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