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수사와 재판 그리고 이미 옥고까지 치렀다"며 "어려운 난국에 지난 몇 년 동안 수사, 재판, 감옥 등등으로 너무나 많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렸고 또한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기업인이 거절할 수 있단 말인가? 자발적이 아니라 권력의 요청에 응했을 뿐"이라며 "이 세상 그 어떤 기업인이더라도 그 상황에서 권력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었기에 이해되는 부분이 많고 안타깝고 측은함이 많다"고 했다.
청원인은 "(이 부회장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에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크다"며 "요즘 해외출장에 나가 느끼는 국가적 자부심은 과거 옛날의 것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상당 부분을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요, 수출의 역군"이라며 "고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을 전자부문 대한민국의 No.1을 넘어 세계의 No.1 기업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조세의 많은 부분을 삼성이 기여하고 있다"며 "양질의 많은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원재료가 부족할 때에도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삼성이 많은 역할을 했고, 마스크 제조사들이 신속히 많은 수량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게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저는 그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자 젊은 세대들을 가르치는 교육자 중 한 사람"이라며 "삼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재판에서 눈물로 애국심과 효도심에 호소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혼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재용 회장을 그만 놔주고 자유의 몸을 만들어 줘서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1만9850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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