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17일 수출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2021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및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올 1~11월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는 응답이 67.4%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20% 이상 감소'가 30.2%, '1~20% 미만 감소' 27.2%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8.2%에 그쳤고 작년과 비슷하다는 답변은 24.4%였다.
내년 수출에 대해서는 49.4%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41.4%는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은 9.6%로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내년 수출 전망이 나쁜 이유(복수 응답)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인한 전 세계 경기침체(97.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 각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와 보호무역주의(25.1%), 해상운임 급등과 선박 운항 감소 등 물류 애로(23.2%), 환율 하락(13.0%) 등의 순이었다.
정부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복수 응답)로는 수출 화물 선박·항공 확보 및 운임 지원(52.8%)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뒤를 비대면 수출 마케팅 지원(42.2%), 기업인 대상 출입국 제한 완화(35.4%) 등이 이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도 중소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는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환율하락 등 수출 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여 수출길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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