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국내 공개안된 부분변경 신차 내놓으며 판매 계속 결함 논란에 휩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국내에서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에 대해 화재와 브레이크 결함 등으로 최근 리콜을 진행 중이다.
18일 현대차는 코나의 단종 여부에 대한 질의에 확답은 피하면서도 "현재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최초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하는 시기에 맞춰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이달 초 현대차는 리콜 대상인 코나 일렉트릭에 대해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사 차량을 재구매하는 조건으로 출고 후 2년 초과 3년 이내의 고객 실구매가 대비 최대 75%를 보상하는 것이 내용이다.
당시 현대차는 각종 논란에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땜질식 처방'이라고 비판했다. '보조금 적용이 되기 전 출고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감가산정이 되는 주행거리(3년 4만5000km) 기준이 너무 과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코나 일렉트릭 단종설'이 흘러나오자 다수의 차주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며 혼란에 빠졌다. 네이버 카페에서 한 누리꾼은 "말도 안되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할 거 다했다! 끝내려는 심보"(베**********)라고 적었다.
해외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판매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 부분변경된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였지만 한국에서는 결함 논란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중 유럽에서 코나 전기차 부분변경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