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점유율 50%
"현대그린푸드 B2B사업과 시너지 기대"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1위 복지 플랫폼 '이지웰'을 인수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이지웰 지분 28.3%를 1250억 원에 인수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이지웰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갖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과감한 베팅으로 녹십자그룹을 제치고 이지웰의 새 주인이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지웰의 기업가치를 약 4400억 원으로 산정했는데 이는 이지웰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2766억 원을 훌쩍 웃도는 금액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지웰의 자회사 이지웰니스, 인터치투어 등은 기존 이지웰의 최대주주에게 재매각할 예정이다.
이지웰은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웰은 복지포인트를 통해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복지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에서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지웰의 별도 기준 매출은 2017년 542억 원에서 2019년 764억 원으로 2년 만에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 원에서 96억 원으로 75% 늘었다. 올해도 3분기 누적 매출 652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B2B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와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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