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올 11월 중국 내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34.1% 증가한 1692대로 집계됐다. 올 1~11월 누적 판매량은 1만7458대로, 12월 판매까지 더하면 올해 1만9000대가량을 판매할 전망이다.
회사가 현지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만7000대를 넘긴 것은 2만1800여 대를 판매해 최다 기록을 세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5766대를 기록해 작년 실적(1만5270대)을 이미 뛰어넘었다. 중국 내 굴착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21만 대 규모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부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다인 27만5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지 진출 해외 굴착기 기업 중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23%로, 세계 1위인 미국 캐터필러와 중국내 1·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달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해외 굴착기 기업 중 최초로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1%에 대해 8000 억 원 수준에서 합의 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2~3주간 우발채무 부담 관련 구체적 협상을 진행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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