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했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대리-과장-부장을 대체하고, 또한 단일 직급화 도입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K이노베이션의 통합된 새 호칭은 '피엠(PM·Professional Manager)'으로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총 1536명이 참가해 363개의 새로운 호칭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 △ 업무전문성을 지향·반영 △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개성 반영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TOP 6를 선정하고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SK그룹 관계사 중 유일하게 사용되어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차별성을 갖게 됐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호칭 통일을 하고 있지만, 관리 목적으로 직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한발 더 나아가 이와 같은 직급 체계 마저 없애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급 파괴'를 이뤘다고 회사는 자평했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모두 새로운 호칭인 PM으로 불릴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다.
지승영 HR전략실장은 "제도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회사의 관점이 아닌 구성원 경험(Employee Experience)관점에서 접근해야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며 "직접 참여해 제도 개선에 도움을 주신 많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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