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짜깁기한 허위 정보…경찰에 수사 의뢰" 이랜드 그룹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이랜드로부터 탈취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 상에 공개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다크웹은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간 익명성을 보장하는 웹을 뜻한다. 접속자 추적이 어려워 사이버 범죄에 주로 활용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샘플로 업로드 된 데이터는 실제 카드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재 랜섬웨어 유포자는 자신들이 회사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해당 정보를 언론 및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그런 정보는 절대 수집될 수 없는 정보"라며 "그들의 주장은 위협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일부 점포가 휴점하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랜드는 최종양 부회장을 필두로 하는 TFT를 구성해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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