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연말 매출 1조·총 계정 200만 개 달성 전망
쿠쿠홈시스·LG전자·청호나이스·현대렌탈케어 호실적 코로나19 사태로 가전제품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털업계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1~3분기 매출 2조3748억 원, 영업이익 476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5% 증가했다.
코웨이는 서비스 조직인 CS닥터가 47일간 총파업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다.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법인의 고성장 덕분이었다. 미국 법인의 경우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확대되며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웨이의 렌털 총 계정 수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 629만 개, 해외 181만 개로 총 810만 개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말보다 47만 계정이 늘어났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3분기를 기점으로 코웨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SK매직은 올해 1~3분기 매출 7644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5% 증가했다.
SK매직의 렌털 총 계정 수는 지난 3분기 말 198만 개다. 이에 따라 SK매직은 올해 목표인 매출 1조 원과 총 계정 200만 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매직은 2018년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지난달부터 받게 되면서 상장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1~3분기 매출 5791억 원, 영업이익 11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9% 증가했다.
쿠쿠홈시스의 렌털 총 계정 수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 178만 개, 해외 100만 개 등 총 278만 개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7월 호주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사업도 고속 성장 중이다. LG전자의 올해 1~3분기 렌털 수익은 42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앞세워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주력 제품인 정수기 판매량이 올해 들어 약 30%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는 매출이 2017년 3846억 원에서 2018년 3751억 원, 2019년 3641억 원으로 줄어드는 등 최근 3년 연속 매출이 하락했다.
렌털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렌탈케어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3분기 취급고 838억 원, 영업손실 139억 원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5억 원 감소했다.
현대렌탈케어의 렌털 총 계정 수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37만5000개다. 현대렌탈케어는 향후 매출 확대에 따라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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