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랜섬웨어 공격 해커와 협상없다…고객정보 유출도 사실무근"

남경식 / 2020-11-24 17:35:29
이랜드그룹은 자사 서버를 타깃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 집단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 집단으로부터 어떤 협박이 있더라도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정당한 방법으로 피해를 회복하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사이버 범죄로 피해를 입는 기업의 정상화에 올바른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전문가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랜드 로고 [이랜드 제공]

이랜드 측은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의 협박 및 금전 요구가 지속됐지만, 범죄 집단에 금전을 지불하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포자 측 주장과 달리 카드정보 등 고객의 주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고객 정보는 이번 공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서 관리해 유출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일부 점포가 휴점하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랜드는 최종양 부회장을 필두로 하는 TFT를 구성해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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