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2275명을 대상으로 '2020 송년회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33.3%, 없다는 응답은 30.2%로 집계됐다. 36.5%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작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송년회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88.5%, 없다는 응답이 11.5%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송년회를 포기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송년회 참석 계획이 크게 감소한 이유로는 코로나19 확산이 꼽혔다. 송년회 참석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 중 72.2%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이유로 들었다.
송년회를 갖는 쪽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송년회 참석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앞두고 걱정되는 것(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85.3%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들어 '경비 부담'(39.2%)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송년회는 예년보다 횟수와 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송년회 계획을 밝힌 응답자들의 예상 경비는 17만 원으로 작년보다 5만 원 줄었다. 참석 횟수도 평균 1.3회에 불과해 지난해 2.4회보다 크게 감소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송년회 최악의 빌런(복수응답)은 '강권형'이 34.5%로 1위, '술잔 돌리기형'이 29.1%로 2위에 꼽혔다. 특히 '참석 강요'와 '송년회 추진' 자체가 빌런이라는 응답도 각각 19.8%와 17.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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