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성장 견고…3Q 영업손실 630억

남경식 / 2020-11-12 10:53:08
3Q 월평균 처방건수 2260건…경쟁사 초기 1300여 건보다 多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내년 돌입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3분기 월평균 처방건수가 2260건이라고 12일 밝혔다.

▲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제공]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된 세노바메이트의 월별 처방건수는 5월 267건, 6월 1009건, 7월 1950건, 8월 2122건, 9월 2703건으로 증가했다.

경쟁 약물들의 출시 초기 월평균 처방건수 1300여 건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의 시장 진입이라고 SK바이오팜 측은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한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 웹 세미나, 온라인 캠페인 등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에 힘입어 SK바이오팜의 매출은 지난 2분기 21억 원에서 3분기 39억 원으로 18억 원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같은 기간 578억 원에서 630억 원으로 52억 원 늘었다.

SK바이오팜 측은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착수금 및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로 영업손실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초 일본, 중국, 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신약으로 지난해 말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전 과정을 거쳐 기술수출을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사례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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