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총수 또 만났다…'바이든 시대' 논의와 이재용 위로

김혜란 / 2020-11-09 09:06:33
최태원 회장 주도로 2개월만에 비공개 회동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광모(왼쪽) LG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20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시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달 회장직에 오른 현대차 정 회장에 대한 덕담도 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지 및 자동차 등 국내 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최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수락 여부, 기업 규제 3법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날 모임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을 치른 이 부회장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로 맏형인 최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른바 '배터리회동'에 이어 4대 그룹 총수들의 최근 잇따른 회동으로 그룹간 협력분위기가 강화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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