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2019년 5.15%→2020년 6.44% BAT코리아의 올해 담배 시장 점유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2019년 말 11.97%에서 현재 12.19%로 성장을 달성했다"고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과학연구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김 사장은 "글로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말 5.15%에서 현재 6.44%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초 출시한 '글로 프로'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만족은 못 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서 제품을 향상시켜,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군에서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7월 BAT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여성 사장인 김 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째를 맞았다.
BAT코리아는 10년간 실적 부침을 겪고 있다. BAT코리아의 매출은 2009년 6000억 원을 웃돌았지만, 지난해에는 3562억 원에 그쳤다. 2000년대 초반 20%대였던 담배 시장 점유율은 12%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적자 늪에 빠졌다. BAT코리아는 2018년과 2019년 두 해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BAT코리아가 2017년 오픈한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3곳은 모두 올해 상반기 폐점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스토어가 올해 새 매장을 낸 것과 대비됐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가속하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형태에 발맞춰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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