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CJ제일제당 'HMR 전쟁',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전

남경식 / 2020-10-27 09:42:56
동원F&B, 프리미엄 라인업 '양반 수라' 8종 출시
CJ제일제당 '더 비비고'에 맞불
동원과 CJ의 HMR(가정간편식) 시장 경쟁이 프리미엄 카테고리로 확대됐다.

동원F&B는 기존 HMR 브랜드 '양반'보다 맛과 원재료 수준을 높인 프리미엄 라인업 '양반 수라'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동원F&B 프리미엄 HMR '양반 수라' 8종 [동원F&B 제공]

'양반 수라 파우치죽' 4종과 '양반 수라 국탕찌개' 4종을 우선 선보였다. 차돌, 왕갈비, 문어, 도가니 등 고급 자연재료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고급화,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 자연재료를 활용한 한식 HMR 프리미엄 라인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도 HMR 브랜드 '비비고'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더 비비고'를 선보였다. '더비비고 죽' 4종, '더비비고 국탕찌개' 4종, '더비비고 덮밥소스' 4종을 판매 중이다.

동원F&B와 CJ제일제당은 죽과 국탕찌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는 국탕찌개 시장 점유율 40%를 웃도는 압도적인 1위다. 동원F&B는 양반 브랜드로 지난 5월 국탕찌개 시장에 진출했다.

비비고는 죽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점유율 37.9%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 동원F&B 양반죽(40.9%)과의 격차를 3%p로 좁혔다.

양사는 제품 디자인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 CJ제일제당은 동원F&B의 양반죽 파우치 제품 디자인이 비비고죽과 유사하다며 특허청에 부정경쟁행위로 신고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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