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스타필드 안성과 상생합의無"…해명 촉구

남경식 / 2020-10-26 11:29:17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26일 국정감사서 지적
"국정감사에서 사실 호도한 것에 대해 조치해야"
소상공인연합회 "임영록 대표 증언, 사실과 전혀 달라"
소상공인연합회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의 국정감사 증언과 달리 스타필드 안성과 상생합의를 체결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주 금요일 산업부 종합감사 때 신세계에서 나온 증인이 소상공인연합회외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얘기하며 스타필드 입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최 의원은 "제가 소상공인연합회외 상생협약을 맺었는지 재차 확인한 것도 의원님들께서 기억하실 것"이라며 "확인해보니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약을 맺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법정단체"라며 "유사단체와 상생협약 맺은 것을 마치 소상공인연합회와 맺은 것처럼 스타필드 사장이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위증인지 아닌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간사님들께서 사실확인을 정확히 하셔서 증인이 국정감사에서 사실을 호도한 것에 대해 조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 스타필드 안성 [신세계 제공]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스타필드 안성점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합의를 체결했다는 취지로 했던 증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소상공인연합회는 평택시에 지부를 두고 있지 않으며, (신세계프라퍼티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는 '평택시 소상공인상인연합회'로, 소상공인연합회 유사단체이며 법정 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인 최승재 국회의원의 질의에서도 분명히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밝힌 임 대표는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이에 대해 조속히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필드 안성 출점 과정에서 작성된 상권영향평가서에 '꼼수'가 있다고 지적하자 임 대표는 "법적기준도 중요하지만 이해관계자간 공감이 핵심이라 생각해 소상공인연합회 등 단체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최 의원은 "안성이나 평택에 소상공인연합회 조직은 없다"고 지적하며 임 대표의 답변에 의구심을 표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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